파라미타칼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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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사지도 칼럼

'멈추어라! 너 정말 아름답구나’
등록일
2020-05-27
작성자
사이트매니저
조회수
192


파우스트와 메피스토펠레스와의 계약에서 나온 말로 우리의 인생에서 가장 귀한 시간은 언제일까? 그건 과거도 미래도 아닌 지금 이순간이다. 지금 이 순간을 살고 있는 우리들 대다수의 마음은 어제(과거)에 살거나 내일(미래)에 살고 있다. 그러나 어제는 이미 지나갔고, 내일은 다가오고 있을 뿐이기에 오늘을 놓치고 사는 과오를 범하곤 한다. 그러므로 현명한 인간은 오늘 이 순간에 충실한 것이다.


 대학생활 1년을 보내며, 첫 겨울방학을 맞이하게 된 여러분에게 전하고 싶은 말은 무엇일까? 곰곰이 고민하다 떠오르는 말은 ‘내 자신에게 충실하라’이다. 자기 자신에게 충실할 수 있는 길은 무엇인가 그것은 ‘매 순간순간에 충실하라’이다. 


‘시간은 우리가 주는 최고의 선물, 우리만이 줄 수 있는 것이지’ 악마 메피스토펠레스가 인간에게 줄 수 있는 최고의 선물은 우리가 한 번 들어서면 되돌릴 수 없는 시간이었다. 여러분에게 주어진 대학 1학년의 겨울방학을 어떻게 보내는지는 오롯이 여러분 자신에게 달려있다. 그리고 여러분이 어떻게 보내었다 해도 대학 1학년 겨울방학은 다시는 되돌릴 수 없는 시간이 된다. 


 그렇다면 어떻게 현재에 충실하며, 다가오는 1학년 겨울방학을 잘 지낼 것인가? 먼저, 자신과 대화를 시작하자. 가슴 속에서 우러나오는 열망을 찾아, 가장 하고 싶은 일을 하자. 그리고 자신을 믿자. 하고 싶은 일을 하는 과정에서 실패와 방황은 두려워하지 말자. 인간의 모든 노력 속에는 방황은 따르게 되며, 성공의 이면에는 반드시 실패가 있다. 그러므로 씨를 뿌려놓으면 언젠가는 수확을 얻는다는 믿음을 가지고, 목표를 설정하고 구체적으로 실천해 가자. 이렇게 하루하루를 충실하게 살아가는 것이 소중하다.  


 다만, 자신이 하고자 하는 일을 하며, 하루하루를 충실히 살아가자는 당부에서 지켜야 할 일을 孟子(맹자)의 盡心章句(진심장구)의 한 구절인 '無爲其所不爲(무위기소불위), 無欲其所不欲(무욕기소불욕)' 즉, '하지 말아야 할 것을 하지 말며, 욕심내지 말아야 할 것을 욕심내지 말라'로 대체 하고자 한다. 


학사지도교수 최현실